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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축제.

2019 옥토버페스트 : 9/21 ~ 10/6



옥토버페스트.

독일 바이에른 주 뮌헨에서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2주 동안 열리는 맥주 축제입니다.

공식적으로는 옥토버페스트(독일어: Oktoberfest →Oktober(10월) + Fest(축제))라고 부르며
10월 맥주축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평소에는 광화문 앞 광장 정도의 널직한 광장이지만
이 축제 기간이 되면, 광장이 통째로(!) 놀이공원+소맥(소시지+맥주) 텐트촌으로 변합니다.

2주 간을 위해 롤러코스터, 자이로드롭 등 놀이공원에서 볼 수 있는 웬만한 놀이기구들은 다 들어선다고 보면 됩니다.


옥토버페스트에는 매년 600만명이 찾아오고 있으며,
방문자의 수는 매년 늘고 있습니다.

이들 중에 독일인이 아닌 외국인의 수는 15% 정도에 이르며,
이탈리아, 미국, 일본, 호주인들이 그 중에 다수를 차지합니다.


여느 대규모 행사에서 그렇듯이 숙박 예약은 필수이며,
숙박비는 그야말로 비수기에 비해 3~4배로 치솟기 때문에,
호텔의 경우 하룻밤 묵는데 200유로대는 지불해야 하는데
이것 조차도 방이 없어서 난리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일부는 인터넷을 찾아 유스호스텔을 가거나 뮌헨의 가정집에서 저렴하게 민박을 하기도 하고,
한국인의 경우 뮌헨 교민이 운영하는 민박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텐트안에서 코스튬한 소녀.-

비어텐트의 중앙 무대에는 축제용 전통 음악을 연주하는 밴드가 자리잡고 있으며, 전통음악 외에도 젋은 층의 흥을 돋우기 위해 일렉트릭 기타와 베이스 기타, 드럼을 동반한 팝 밴드가 대중가요를 연주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유명한 음악은 바로 건배할 때 부르는
"Ein Prosit der Gemütlichkeit (아인 프로지트 데어 게뮈틀리히카이트)"

이 노래를 부른 뒤에 한 번씩 건배를 하는지라 연주 빈도가 가장 높고 가사도 간단하기 때문에,
독일어를 잘 모르는 외국인이라도 이 노래 하나 배워서 가면 독일인들과 자연스레 건배도 하며 친목을 쌓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