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타파’가 북상하기 전 토요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 9층 V VERTIGO 버티고에서
오랜만에 친구랑 시간을 보냈어요.
독일 시골쥐인 저는
서울 친구만 쫄래쫄래 따라다녔답니다ㅋㅋ
테라스에서 와인마시기로 예약을 잡아놨어요..
한국 와인가격 ㄷㄷ입니다.
유럽에선 만원도 안되는 고급와인도 많은데
여기선 제일 싼 와인이 13만원이라니...
10만원 미만 주문시 테이블 자리에 안내받고,
10만원 이상 주문시 쇼파 자리에 앉을 수 있습니다.
15만원 이상 주문시 가장 좋은 쇼파자리 가능합니다.
아주 대놓고 자본주의 끝판왕인듯...
오늘은 15만원 이상의 제일 좋은 자리를 맡았습니다:)
엄청 먹으려고 작정했거든요.
한국음식이 그리워 삼겹살을 시켰습니다..
나중에 소갈비도 시켰는데 사진을 깜박 했네용ㅠㅠ
삼겹살에 와인이라니...
더 어두워지기 전에 셀카 한장 남기고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자본주의의 불빛이 켜졌습니다.
저는 좋습니다 자본주의♥️
독일에 살다보니 자본주의 사회가 그렇게 편할수가 없어요 !
오랜만에 만난 친구랑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너무 좋았던 여의도 버티고 테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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